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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월 평균 수령액 26만원…1인 노후생활비 25% 수준

연금저축에 국민연금 더해도 월 평균 60만원…"노후대비로 크게 미흡한 수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연금저축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26만원으로 1인 최소 노후생활비의 2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저축이 노후대비 금액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은 연 평균 307만원으로 전년(331만원) 대비 24만원 감소했다.

 

국민연금 월 평균 수령액이 34만원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을 동시에 가입해도 월 단위 60만원인 셈이다.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104만원)의 58% 수준이다.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 수는 전체 근로소득자 1733만명 가운데 556만명으로 32.1%에 불과했다. 근로자 세명 중 한명만 연금저축에 가입한 셈이다.  

 

연금저축 신규 계약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신계약은 총 43만건으로 전년(45만건) 대비 4.2%가 줄었다. 특히 펀드 신규 계약은 전년 대비 41.1%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후대비 수단으로서의 연금저축 기능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며 “연금저축 가입률 제고 및 납입액 증대 등을 위해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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