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올해부터 관서장 조기양성을 위한 팀장급 직무교육을 착수한다.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 이은항, 이하 교육원)은 지난 3월 20일부터 세무서 팀장 전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세무서 팀장은 일선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국세청 전체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원은 세원(개인·법인·재산), 조사, 지원(업무지원·징세·납보·민원) 총 8개 분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이번 교육과정 동안 리더십 등 정신교육, NTIS 활용, 소관국장 특강, 청렴교육 등은 공통으로 편성하되 분야별 업무 특성에 맞는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리더십 등 정신교육은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관리역량(리더십·의사소통·갈등관리)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NTIS 교육으로 전산처리 능력을 배양한다. 더불어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청렴교육도 진행한다.
사무처리규정 및 현안업무 처리요령 등 분야별 직무교육을 통해 직무역량 향상이 기대된다.
이기열 교육기획과장(부이사관)은 교육 첫날 교육생들에게 교육의 추진배경 등을 설명하고, 세무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팀장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능한 팀장 후보를 선발하여 관리자로 조기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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