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한은행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중위험·중수익 신탁 상품들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탁 상품은 ‘동고동락(同苦同樂) 신탁’, ‘손실제한 ETN’, ‘글로벌 거래소 분산투자 특정금전신탁’ 3가지다.
‘동고동락신탁’은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달성해야 은행에 성과보수 형태로 일부 지급된다. 만약 2년 이내에 목표달성을 못할 경우 은행이 성과보수를 포기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고동락 정신’을 구현한다.
‘손실제한 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은 정부의 ‘국민 재산 증식 지원’에 맞춰 출시됐으며 KOSPI200지수에 투자하면서도 손실은 2%로 제한한다.
신한은행은 “기존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인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는 주가의 제한적 하락에도 수익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의 급격한 하락 시 손실 위험도 커지고, 중도 환매의 제약이 많다는 단점이 있어 투자자의 고민이 많았는데 이 상품으로 이 같은 단점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래소 분산투자 특정금전신탁’은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으로 지난 10년간 장기 운용되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자투자신탁’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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