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과정에서 현재 공인회계사회로부터 정밀감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인해 셀트리온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20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와함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의약품 판권을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절차 진행 중 한국공인회계사에 의해 지난 2015년 트룩시마 제품 관련 100억원 규모 수익이 과다계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공인회계사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 이견이 발생해 지난 17일 내기로 예정한 상장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이 한국공인회계사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15년 재무제표를 재작성해 현재 정밀감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스트 신재훈 연구원은 “정밀감리 대상인 '현재가치할인차금' 항목이 영업활동과 무관하고 금액의 규모도 상장 요건이나 추정 기업가치에 영향이 없다”며 “정밀감리절차는 조속히 완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셀트리온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유리하게 이익배분이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인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이런 우려 사안이 발생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은 긍정적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