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BMW 등 33개 차종 2,721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15일 국토부는 BMW, 미쓰비시, 벤츠 등 33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BMW 320i 등 17개 차종에서는 운전자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수리 시 결함이 있는 부품(일본 다카타社 부품)으로 교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리콜대상은 2000년 6월 8일부터 2003년 1월 30일까지 제작된 320i 등 13개 차종 승용자동차 1,357대이다.
또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된 750Li xDrive 승용자동차 31대 등이다.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4개 차종은 저압연료파이프의 압력•온도 센서 고정 핀이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아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미쓰비시 RVR 승용자동차는 테일게이트 지지대 부식으로 인하여 지지대가 손상될 경우, 테일게이트가 내려앉아 차량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E 220 BLUETEC 등 5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전자식 조향장치 컨트롤 유닛 내부에 위치한 전기회로의 접점불량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ML 350 BT 4M 승용자동차는 차축과 바닥프레임을 연결하는 볼트(액슬 서브프레임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체결이 풀릴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조향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마세라티 르반떼 Sport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조수석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고, 다임러트럭 악트로스 화물자동차는 구동차축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샤프트가 차량에서 분리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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