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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AFTA 재협상 또 강조…"속도내고 싶다"



취임 직후부터 보호무역 기조를 거침없이 추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주장했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론을 2일(이하 현지시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방의회 의원들과 만나 NAFTA 재협상에 대해 언급하며 "가능하다면 속도를 내고 싶다"고 말한 뒤 "여러분들은 그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 때와 마찬가지로 NAFTA를 "우리(미국)의 노동자들과 일자리, 기업들에 대한 재앙"이라고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NAFTA의 재구성이든 전혀 새로운 NAFTA든 개의치 않는다"며 재협상론에 박차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멕시코 정부에서 NATFA 재협상을 위해 민간 업계와 90일간 협의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NAFTA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사이에 체결된 무역협정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90일간의 생각할 시간이 있다"며 멕시코 정부의 방침을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보였다.

   

취임 이틀 뒤인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하며 "NAFTA와 이민 문제, 국경에서의 치안 문제에 대해 재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주장해 온 NAFTA 재협상론을 대통령 신분으로 처음 공언한 것이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NAFTA 재협상 문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틈만 나면 재협상론을 거론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AFTA를 재협상하게 될 때 "정말로 공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무역협정을 지금보다 더 미국에 유리하게끔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NAFTA에 공정(fair)이라는 단어의 첫글자 'F'를 더 붙이려 한다"고 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NAFTA 재협상 문제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에게 맡길 계획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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