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국민 88.3% 인터넷 이용…2년 연속 ICT발전지수 1위

60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 전년 대비 136만명 증가한 506만명


(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우리나라 국민 3세 이상의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내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 이용현황을 조사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이 해마다 발표하는 동 조사는 1999년부터 시작됐으며 국가별 ICT발전지수 측정지표 11개중 3개가 포함된 인터넷 관련 통계조사다.


조사는 전국 2.5만 가구 및 3세 이상 6.1만여명 대상의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3세 이상의 우리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2%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가구 인터넷 접속률’이 2년 연속 ITU의 ICT발전지수 1위를 기록하게 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용자 수는 4364만명이며 특히 60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136만명이 증가한 506만명으로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이 전체 이용자 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컴퓨터 보유율은 2011년 81.9%로 가장 높았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만 6세 이상 국민의 85%와 65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등 모바일 기기의 급속한 대중화가 컴퓨터 보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으로 지난해보다 0.6시간 증가했으며 인터넷 사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98.9%인 것으로 밝혀졌다.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메신저 이용률은 92.5%였으며 이용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9.2%로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는 페이스북메신저 29.2%, 라인 13% 순으로 조사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65.2%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SNS는 카카오스토리가 71.1%, 페이스북 61.4%, 네이버밴드 42.1%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조사결과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각종 정책 수립과 업계의 사업모델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부는 우리의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O2O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신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