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LG엔시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시스는 LG CNS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LG CNS의 자회사다. 컴퓨터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 솔루션의 유통 및 판매, IT인프라 유지보수 사업 등이 주요사업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조사1국 인력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소재한 LG엔시스 본사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된 점으로 미뤄 특별 세무조사 성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매출824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냈던 LG엔시스는 2016년 들어 실적 악화에 시달렸다.
2016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64억원, 당기순손실도 64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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