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인식 등 바이오인식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니온커뮤니티가 오는 12월 7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17일 유니온커뮤니티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사업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2.0%,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 실적의 1.3배에 달하는 26.5억원(2015년 대비 808.4%↑)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2014년 38%였던 해외매출 비중이 작년에는 48%, 올해 상반기에는 52%까지 상승했다. 올해 연간 해외매출 비중은 55%로 예상되는 등 해외매출 증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해외매출 증가 추세에 따라 작년 상반기 1%대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상반기에는 13%까지 상승해 고수익구조의 사업모델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커뮤니티가 이처럼 고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인재다. 전 임직원의 48%가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타사 대비 연구개발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수한 인재와 바이오인식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감 스캐너, 얼굴인식시스템, 누루고 마이크로, 모바일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문인식 사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응용기기, 라이브 스캐너 등 신규 혁신제품으로까지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니온 커뮤니티는 21~22일간 수요예측을 한 후 공모가를 확정, 28~2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물량은 291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4400~5000원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12월 7일,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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