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9월말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7203만명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226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올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한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월말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2072만명으로 지난 6월말 대비 1.4% 늘어났다. 이중 개인 등록고객수는 6월말 보다 145만명 추가된 1억 1313만명이며, 법인고객수는 6월말에 비해 20만개 증가한 759만개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실이용고객수는 5567만명이며 6월말 보다 42만명이 늘어났다.
9월말 모바일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6월말에 비해 225만명 증가한 7586만명이다.
올해 3/4분기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8790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3만건이 증가했고 이용금액은 41조 6560억원으로 전기대비 7218억원 감소했다.
조회서비스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89.9%를 차지한 올 3/4분기 조회서비스는 7903만건으로 작년 대비 소폭(+53만건) 늘어났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887만건으로 110만건이 증가했으나 이용금액은 41조 6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240억원 감소했다.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지난 7월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신규 대출상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지난해 보다 226건, 29억원 증가한 2584건, 43억원이다.
모바일뱅킹도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이용건수 대부분을 조회서비스가 차지했다.
조회서비스의 경우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91.7%(4947만건)에 달했다. 그 외에는 자금이체서비스(445만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 대부분이 조회서비스 이용을 위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016년 3/4분기 중 모바일뱅킹 건당 평균 이체금액은 7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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