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산업은행, 임원 인사 단행…이대현 수석부행장 선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수석부행장에 이대현 현 정책기획부문장을 선임하고, 신임 집행부행장에 김건열 기획조정부장, 조승현 벤처금융실장, 백인균 홍보실장을 발탁했다.


산업은행은 28일자로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3명 등 총 4명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임원 인사가 산업은행 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조직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류희경 수석부행장, 송문선 부행장, 정용호 부행장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조직혁신의 마중물이 되고자 임기전 용퇴를 결정함에 따라, 업무실적, 평판, 혁신의지, 전략적 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임 임원인사를 하였다.  

 
이번 인사에서 수석부행장에 선임된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은행의 기본업무인 기업금융부터 프로젝트파이낸스, 국제금융, 기획, 홍보 등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영업추진력과 기획전문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급변하는 미래 금융환경에 맞춰 산은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이끌어 나갈 금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수석부행장은 PF실장 재직시 가스 및 복합발전 등 국내 인프라구축을 위한 금융주선 분야에서 탁월한 영업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홍보실장과 비서실장 재직시에는 대외적으로 뛰어난 업무조정능력을 발휘하였고, 산은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창조금융 등 정책우선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세심하게 보좌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획관리부문장으로 정책금융공사와의 업무조율 및 중복기능의 효율적인 통합·개편 작업, 대외 업무협조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효과적인 통합산은 출범에 크게 기여함. 상임이사로서 정책기획부문을 총괄하면서 이사회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을 성공리에 매각한 바 있다.


산은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업무경험과 적극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은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새로운 정책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가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선임이유를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혁신 임원인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단절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 태어나 국민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