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람인이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는 ‘3년차’(3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년차’(22.7%), ‘2년차’(16.3%), ‘10년차’(7%), ‘1년차’(4.7%), ‘7년차’(4.7%), ‘4년차’(4.1%) 등의 순으로 평균 4.2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5년차’(37.4%)가 1위를 차지하고, 평균 연차가 4.7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이다.
아울러 실무 투입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급은 ‘과장급’(34.9%)을 첫 번째로 꼽아 채용 선호 연차보다 조금 더 많은 경력을 가진 직급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한 경력직의 실무 투입 후 만족도는 평균 64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사람인이 조사한 올 상반기 신입사원에 대한 평균 만족 점수(평균 49점)에 비해 15점이나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0점’(27.9%), ‘80점’(24.4%), ‘50점’(16.9%), ‘60점’(11%), ‘90점’(5.8%) 등이 있었다.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평가 기준은 절반 이상인 69.8%(복수응답)가 ‘업무 전문성 및 숙련도’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밖에 ‘인성 및 친화력’(35.5%), ‘프로젝트 등 실무경험’(20.3%), ‘실적, 성과 수준’(9.3%), ‘지원 동기’(8.1%), ‘다양한 사회경험, 인맥’(7.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식은 ‘수시 채용 공고’(44.8%, 복수응답)였다. 이외에 ‘사내 추천’(26.7%), ‘취업 포털 검색’(23.8%), ‘정기 경력 공채’(7.6%), ‘자사 인재 DB’(6.4%), ‘헤드헌터’(6.4%) 등의 방법을 활용해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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