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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 후 검찰수사 입장 밝히나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만간 귀국해 공항에서 최근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2"신 회장이 오는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나는대로 이달 안에 귀국할 것 같다""공항에 도착하면 간단히 발언하는 순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수장으로서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각오와 함께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신 회장의 귀국 시기는 이르면 주총이 끝난 직후인 이번 주말, 늦어도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14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에틸렌 공장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문제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책임을 느끼고 (검찰 조사에) 협조하도록 모든 회사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공식 관련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일본에 도착해, 현재 도교에 머물며 스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등과 함께 주총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롯데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롯데 임직원을 잇달아 소환조사 하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홀딩스 대표) 및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형제 간 표 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신 회장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던 200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검찰의 거듭된 출석 요구를 받은 바 있으나 '일본 롯데 경영'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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