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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형제의 난’ 재개…신동주 반격 시작

일본 홍보사이트에 압수수색 관한 성명 게재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롯데 형제의 난이 검찰의 신동빈 회장 전방위 수사로 인해 다시 미궁 속으로 들어갔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의 한국 롯데그룹 압수수색을 틈타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다시 반격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 명의로 롯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임이라는 일본 홍보사이트에 한국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냈다.

 

광윤사 명의로 된 성명에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한국 핵심 자회사인 호텔롯데와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인 신동빈씨의 자택과 그와 관련된 17곳에 대해 한국 검찰이 200명 규모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압수수색의 목적은 한국 롯데의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비자금 만들기와 임원에 의한 횡렴, 배임혐의로 돼 있다당사는 이를 롯데그룹의 사회적 신용과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로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신동주 회장측은 정기주총에서 신동빈 회장 등 롯데홀딩스의 현 임원들을 해임하고 대신 자신과 측근들을 새 임원으로 뽑아달라는 안건 상정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태다.

 

지분 구조상으로 보면 여전히 일본 롯데홀딩스와 한국 롯데그룹 경영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 승패는 27.8%의 지분을 가진 종업원 지주회가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터진 사건들의 여파에 따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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