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만기는 오는 7월7일으나 이날 채무조정에 따라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연 1%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한다.
이번 집회에는 2400억원 중 86.5%인 2075억원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석했고, 참석 채권 100%가 찬성 표를 던졌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2시와 오후 5시 잇달아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각각 600억원, 3,3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을 추가로 시도한다. 다음달 1일까지 총 다섯 차례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8,042억원 규모의 비협약 채권에 대해 만기 연장과 출자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00일간 끌어온 용선료 조정 협상도 금주 중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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