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째 발표된 이 순위는 포브스가 매년 기업의 매출‧이익‧자산‧시장가치 등을 따져 산정한다.
한전이 이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2012년에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30위였으나 작년엔 종합순위 171위, 전력 부문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종합 97위, 전력회사 중 1위를 차지해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가 11조 원에 달했으나 자구노력으로 2013년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조2,000억 원, 영업이익 4조4,000억 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3년 135.8%에서 지난해 99.9%로 감소했다. 이와 같은 재무건전성 제고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한편 포브스 순위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한전을 포함해 삼성전자(18위), 현대자동차(108위), SK홀딩스(247위), 신한금융그룹(271위) 등 총 67개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