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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자동차보험 판도 바뀌나?…삼성화재, 고보장 특약 신설

금융위,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상반기 출범 목표...보험사-플랫폼사 간 수수료율 놓고 이견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당국이 온라인플랫폼사(빅테크사)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고보장 특약을 신설해 관심을 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 상반기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범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이후 4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는 보험설계사 채널보다 11% 가량 저렴한 보험료율로 플랫폼 채널에 자동차보험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단일안을 최근 금융위에 제출했다.

 

이들 4대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보험은 CM채널(다이렉트상품·온라인전용상품)과 대면채널(설계사), TM채널(텔레마케팅) 등의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 각각의 보험료가 모두 다르게 책정된다.

대면과 TM채널은 설계사나 상담원에게 지급되는 수수료가 있지만 CM채널은 경우에 따라 모집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감돼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 보험업계는 기존 3개 채널 외 플랫폼 채널이 신설되는 만큼 새 판매 채널을 위한 적정한 보험료율 책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는 지난 23일부터 총 8가지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자손 담보 보장 확대 특약 3종, 다른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 4종,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 1종 등이다.

자기신체사고 담보 보장 확대 특약과 관련해서는 '자녀 올케어 특약'의 경우 자녀의 성장판 관련 사고에 대비해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상해등급 2~7급의 성장판 관련 골절 사고 시 1인당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타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의 경우 자녀와 부모를 피보험자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엔 기명 피보험자·배우자만 보험적용이 가능했다. 특히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Ⅱ은 기존 사고당시 차량가액의 120% 보장했던 것을 업계 최대인 차량가액의 150% 한도까지 보장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사고 시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특약을 신선했다" 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특약을 신설해 보장의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22일에도 온라인플랫폼사 관계자들을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보험사와 온라인플랫폼사는 보험상품 가격에 해당하는 보험료율 외에도 보험사가 플랫폼사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도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보험상품 판매 시 건당 보험료의 2% 수준을 플랫폼사에 지급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입장인데, 금융위는 수수료 등과 관련된 이견을 막판 조율한 뒤 올 상반기내 이 서비스를 출범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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