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25.4℃
  • 서울 16.9℃
  • 흐림대전 23.9℃
  • 구름많음대구 24.3℃
  • 구름많음울산 21.4℃
  • 광주 19.2℃
  • 구름많음부산 19.9℃
  • 흐림고창 18.5℃
  • 흐림제주 21.9℃
  • 흐림강화 15.3℃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18.2℃
  • 흐림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93개국 찬성표 던졌다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이 포함된 G7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저지른 잔혹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러시아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7일(현지시간)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특별총회를 열고,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총 193개국 회원국 중 175개국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사국 자격 정리 가결을 위해선 기권 또는 표결에 불참한 나라를 제외한 유엔 회원국 중 찬성표가 3분의 2가 넘어야 한다. 

 

기권표 58개국을 제외하고,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이 넘는 93표의 찬성표가 나왔다. 이중 한국 외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은 찬성에 포함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을 비롯한 24국은 반대표를 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지난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러시아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두번째로 퇴출당한 나라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가 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다. 

 

이번 표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부차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 정황이 공개된 이후 실시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세계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조직적 인권 침해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러시아는 앞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는데, 결의안을 제기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고, 발언권도 잃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