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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인수위 파견 확정, 권대영‧이동훈…핵심은 대출규제

금융 관련 국정과제 세부안 마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에서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이동훈 전 금융정책과장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파견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 관련 국정과제 세부안을 마련한다.

 

21일 인수위에 따르면 권 국장은 거시‧금융정책을 담당하는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이 전 국장은 기획조정과 실무위원으로 참여한다.

 

권 국장과 이 전 국장 모두 가계부채정책을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현직에 있으면서 금융 현안과 제도, 정책을 잘 파악하고 있어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1968년생인 권 국장은 경남 진해 출생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를 거쳐 2011년 금융위로 이동했고 이후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권 국장은 1997년부터 4년간 기재부 외화자금과 사무관으로 일하며 외환위기를 겪은 바 있고 헤지펀드 출범, 저축은행 구조조정,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편 등 굵직한 금융 정책이 만들어지는 중심에 있었다.

 

특히 작년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실시해 과도한 부채와 자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 집중했다.

 

1971년생인 이 전 과장은 구정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장 비서관, 금융시장분석과장, 보험과장 등을 거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에서 근무하다 복귀해 최근까지 금융위 핵심 보직인 금융정책과장을 맡았다.

 

이들은 인수위가 추구하는 금융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현행 대출규제를 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당선인의 공약을 살펴볼 때 차기 정부에서는 가계대출 총량관리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축소 등 대출 규제 완화조치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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