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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재정이 기후변화 대응 첨병 역할...IMF가 한국성장 믿어"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6차 회의..."국제기준 마련 협력할 것"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에 "한국경제 빠르고 안정적 회복"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재정이 기후변화 대응의 첨병 역할을 과감히 수행해야 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제6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은 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재무장관 간 협의체로 현재 총 64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홍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위한 재무장관의 3가지 역할을 강조하면서 첫 번째로 재정을 꼽았다. 그는 민간의 자생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공개 의무화, 녹색 분류체계 마련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책들이 국제적으로 조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제 기준 마련에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64개 회원국과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가 이번 재무장관 연합 회의에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2020년 10월 제4차 장관급 회의 이후 연합의 활동 현황을 담은 연차보고서와 재무장관들의 기후 행동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공동선언문을 승인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내 4차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IMF가 예상한 것"이라며 해외 기관이 한국 경제 성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OECD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3.8%에서 4.0%로 상향조정한 사실과 연관해서 평가하면 해외 기관들이 7월 이후 코로나 4차 유행에 따른 (한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를 크게 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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