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가액이 희망 공모가액 밴드(범위)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액 8만3400원 기준 모집(매출)총액은 7422억6000만원이며 공모가를 적용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기간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1곳이 참여해 경쟁률 201.13대 1을 기록했다. 이중 81.42%에 해당하는 1824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신청했다. 나머지 131곳(12.12%)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을 신청한 반면 66곳(6.46%)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7만3300원~8만3400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28일 현대중공업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안마의자 제조‧판매업체 세라젬이 안마의자 판매 과정에서 제품 목재 소재 부분을 원목인 것처럼 거짓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받게 됐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2023년 3월 30일까지 안마의자 제품 디코어를 판매하면서 TV 광고‧홈페이지‧온라인 쇼핑몰‧유튜브‧홈쇼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원목의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을 사용’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디코어에 사용된 목재가 무늬목 접합 합판임에도 원목인 것처럼 광고했다. 이에 공정위 세라젬이 과장된 표현을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광고했으므로 객관적 사실과 다른 ‘거짓·과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된 표현들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이 디코어의 목재 부분이 마치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인식하게되므로 ‘소비자오인성’도 인정된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세라젬은 일부 광고에 ‘천연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 블랙월넛 소재’라는 단서 문구를 적어 ‘소비자오인성’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해당 단서 문구에서 ‘천연원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조선업체 ‘빅3’ 중 한 곳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작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올 1분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화오션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에 매출 2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58.6%, 전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2.4% 각각 오른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손실 488억원을 만회하고 흑자전환돼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분기에도 한화오션은 62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올 1분기 순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급감했다. 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510억원으로 이는 작년 4분기 순이익 2860억원에 비해 2350억원 감소한 규모다. 한화오션은 작년 1분기에는 12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짐과 동시에 환율효과가 발생해 올 1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선‧특수선‧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로 인해 흑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되는 K-UAM(한국형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이 1단계 실증사업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로써 도심을 잇는 드론 택시도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이하 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 최초로 'UAM 통합운용 분야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각 시나리오별 3회씩 총 30회의 실증 운항이 진행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운용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UAM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운용이 검증돼 2025년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2단계 실증단계에 돌입하게 된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드론 택시 등이 운영 돼 안전과 버티포트 등 5단계를 거쳐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K-UAM의 초기 상용화 이후 본격 성장기의 안전 운영 체계 확보를 위한 기술성·안전성·사회적 수용성을 검증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UA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자사 특허 침해 행위인 이른바 ‘특허 무임승차’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 침해 사례를 다수 발견한 상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룰 세터(Rule-setter)로서 자사 고유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 낸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특허풀 및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침해 및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해 소송 제기 등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경쟁사의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는 지속됐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조차 배터리 공급사 선택 과정에서 특허권 준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등 시장 왜곡은 점점 심각해져만 갔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23일 삼성전자 측은 ‘9세대 V낸드’ 양산에 대해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며 “아울러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을 통해 셀의 평면적을 줄였고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고자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 및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산을 시작한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 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마저 대폭 향상됐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 번에 많이 뚫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담합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제재조치에 착수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에 해당한다. 공정위 심사관이 사건을 심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현행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판단돼 시정명령, 과징금납부명령 또는 고발조치 등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심사내용‧조치의견 등을 기술해 공정위에 보고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심사보고서에는 ▲사건의 개요 ▲시장구조 및 실태 ▲제도개선사항의 유무 ▲사실의 인정 ▲ 위법성판단 및 법령 적용 ▲심사관 조치의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23일 공정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SKT‧KT‧LG유플러스에 각각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들 이통 3사는 지난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점 및 대리점에 자사 제품을 더 팔아달라는 명목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이다. 공정위는 이통 3사가 각사별 휴대전화 번호 이동 현황을 공유하면서 실적이 낮은 판매점‧대리점에는 판매장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23일 LG그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EVS37에는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들 계열사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기술을 대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은 동아 어른이날 임직원 세상!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를 진행했다. 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천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이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에스티젠바이오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국신동공업 및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에서 동아 어른이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동아 어른이날에는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복발견존, 골프 등 스포츠 액티비티로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포츠존, 스트레스와 신체균형을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사이언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 동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전용스틱인 ‘믹스 오라썸(MIIX ORASOME)’을 오는 24일 전국 출시한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만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Standard Mode)’와 가열 온도가 더 높은 ‘클래식 모드(Classic Mode)’,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Casual Mode)’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돼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KT&G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디바이스와 다양한 스틱으로 고객들의 성원 속에 국내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