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다음달부터 실직이나 폐업‧휴업, 질병‧상해로 입원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17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내달 1일부터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 조치다. 유예기간 종료 전까지 재무적 곤란 사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최소 1년 이상 유예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기간 및 횟수 제한 등으 회사별로 다르다. 납입이 유예된 이자는 추후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보험계약자가 상환하면 된다. 다만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출원금에 가산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생보사 22곳, 손보사 12곳이 참여하며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보험계약 만기‧해지시 상환하는 방식을 적용중인 AXA손해보험은 빠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헙업계‧협회에서는 향후 이자납입 유예 실적과 현황을 지속 점검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보험계약대출 이용자의 이자부담 완화와 편익이 제고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함께 관련 제도개선을 검토‧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 상황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은 경과조치 후 보험사의 9월말 지급여력 비율(K-ICS)이 224.2%로 전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지급여력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평가하면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보험사로부터 경과조치를 신청받았다. 경과조치는 K-ICS 도입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K-ICS 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에 이를 때까지 신규위험액 측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다. 경과조치를 신청하면 지급여력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져도 적기시정조치(제재)를 최대 5년간 유예받을 수 있다. 현재 12개 생명보험사와 7개 손해보험‧재보험사 등 19개 보험사에 경과조치가 적용됐고, 9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이 전 분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26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라이프생명이 KB라이프파트너스·GA(보험대리점)·DM(다이렉트메일·우편물)채널 대상 설계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오픈했다. 13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 개점으로 설계사에 대한 전문 교육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인 웰스브릿지를 통해 설계사가 고객의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웰스브릿지는 WM(자산관리) 및 세무사와의 동반 상담, 세무 Q&A 등 WM센터의 영업 지원과 법인경영진단리포트, 상속진단리포트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자료를 제공한다. 또 전문직 특화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고액 자산가를 세분화했으며 의사, 자산가, 법인대표를 위한 맞춤형 전문 제휴법인 자료를 마련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KB라이프생명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손해보험은 20∼30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개정 상품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은 4일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을 절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 안내장을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법적 제약 또는 고객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남아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의사의 발치 진단에 따라 영구치를 발치한 후 보철치료를 받아야 치아보험에 따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스스로 발치한 경우에는 치료비를 보상받기 어렵다. 3일 금융감독원은 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에 대한 주요 민원사례를 통해 가입자가 놓치기 쉬운 약관 내용을 안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스스로 발치한 후 치과를 방문해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경우 보철치료비를 보상하도록 권고하기 어렵다. 치아보험 약관에서 치과의사에 의해 치과 등 병원에서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받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수복물 또는 치아보철물을 수리, 복구, 대체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정하고 있으므로, 기존 크라운이나 브릿지가 손상돼 새로운 크라운, 브릿지로 대체한 경우는 보사하도록 권고하기 어렵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충치, 치주여므로 이미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 역시 지급 대상이 아니다. 약관에 따라 보험 가입 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브리지와 임틀란트에 대한 보험금은 영구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DB손해보험은 인터넷 가입전용 태아보험인 'DB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보험은 저체중아 입원비, 저체중아 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 수술비, 선천이상 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특약) 중심으로 보장한다. 대다수 인터넷 가입 전용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 이내에만 태아보장에 가입할 수 있지만, 이 보험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가입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2일 암 진단시점 및 진단방법, 병리진단 예외사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에 '최근 1년 이내 추가검사(재검사) 여부'를 포함하고 있지만, 병증 변화나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또는 추적관찰에 대해선 고지 의무 여부가 그간 불분명했다. 금감원은 관련 세칙을 개정해 병증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시행되는 정기 검사나 추적관찰은 추가검사에 해당하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외에도 5년간 추가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거나 병증이 악화하지 않고 유지된 경우 부담보가 해제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또 보험사가 이차성 암진단 시점을 원발 암진단 시점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도록 원발부위 기준조항을 명확히 한다. 현재 갑상선암 진단은 미세침흡인 조직검사 및 세포검사로 가능하지만, 일부 약관은 미세침흡인 조직검사만을 인정하는데 세포검사도 반드시 포함되도록 약관이 개선된다. 일부 간편심사보험의 경우 '3개월 이내 질병 진단·의심 소견'이 고지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질병 진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농협손해보험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는 "가치 중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NH농협손보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 대표는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보험을 고도화해 농업, 농촌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1965년생인 서 대표는 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안양시 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체투자부 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GA협회)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자율협약시대 보험대리점의 새로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해로 만들고 보험대리점의 새로운 품격과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협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자율협약 안착화 ▲보험대리점의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정책대안 제시 ▲'자율규제 기구'로서의 환경조성과 소통을 통한 협회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보험대리점의 기업평가 모델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설립 근거를 담은 보험업법 전면 개정안을 마련해 보험대리점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제도 마련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형GA 54개사(자회사포함)는 GA업계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동반성장 모델 구축 및 건전한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중·대형GA까지 자율협약을 확대하면서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 보험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