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오혜진 과학칼럼니스트) 핵확산을 방지하는 국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비확산의 최신 현안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2019년 핵비확산 국제회의가 최근 국립외교원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KAIST Nuclear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NEREC),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국립외교원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의 핵정책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고 핵비확산 정책을 연구하는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도 있었다.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세계 핵비확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핵비확산 국제회의가 열리는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은 모인 사람들과 발표 포스터로 발 디딜 틈 없게 북적였다. 2019년에 열리는 핵비확산 국제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2018년에 접어들어 오늘날까지 북한의 비핵화 의사 표명과 북미, 그리고 남북미 정상회동이 연이어 이루어짐으로써 비핵화 국면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는 실행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국제 핵비확산 체제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조세금융신문=오혜진 과학칼럼니스트) “사이버보안 요원이 되어 원자력발전소의 사이버 테러를 막아 보세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의 성과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 행사인 ‘2019 봄 사이언스데이’와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꼬마 아이들부터 초·중·고 학생, 부모님들까지, 온 가족이 삼삼오오 모여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각종 체험 부스에서 과학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의 부스도 그중 하나였다. 많은 방문객이 호기심 어린 눈길로 KINAC의 부스에 줄을 서며 체험 순서를 기다렸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문화 행사에서 시민들을 만나다 사이언스데이는 2000년부터 시작된 ‘과학도시, 대전’의 가장 오래된 축제로, 매년 4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수소에너지와 우리 생활의 변화,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미래 모습 등의 최신 과학 이슈를 주제로 한 과학강연을 비롯해 빛과 음악, LED, 영상을 접목한 과학문화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부터 기존의 실내전시형 '대한민국 과학창의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