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16.6℃
  • 구름많음서울 20.8℃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8℃
  • 구름조금강화 18.2℃
  • 맑음보은 20.5℃
  • 맑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18.3℃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중국, 환율전쟁 동참 여부 관심 커져

자금시장내 경색현상과 경기둔화 압력 해소 못해

 

(조세금융신문) 중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 현상이 짙어지면서 중국 정부가 환율전쟁에 동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정부가 유동성 확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의 부양적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자금시장내 경색현상과 경기둔화 압력이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급과 부양 기대감으로 다소는 과열양상을 보이던 주식시장 역시 최근 조정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 정책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또한  유가 급락과 글로벌 저물가 압력 그리고 중국내 투자과잉 해소 지연 등으로 중국 물가압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면서 미약하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도 정책당국으로서는 고민거리이다.


실제로 중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수준을 기록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09년 11월 이후 처음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물가압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생산자물가 역시 장기 마이너스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금리 및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극적 부양 기조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단기적으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추가 절하를 용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진한 내수부문을 대외부문에서 커버하고 물가압력도 높이기 위해 중국 역시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즉 중국도 소위 환율전쟁에 동참할 수 가능성이 있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환율전쟁에 동참할지 여부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만약 중국 마저 환율전쟁에 참여할 경우 글로벌 경제, 특히 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은 매우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중국 위안화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