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이달 들어 48개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하며 거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탈취 사건 이후 회원 피해 방지 차원에서 암호화폐 입출금을 긴급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14개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한 이후 이달에만 암호화폐 입출금 재개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면서 서비스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됨을 알렸다. 나머지 암호화폐 거래 재개도 이달 중 대부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6개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입출금 재개 암호화폐는 신규 입금 주소 발급이 필요하다.
퓨전(FSN)의 경우 기존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자체 메인넷으로 이전 발행하면서 기존 주소는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입금 주소를 발급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아더(ARDR), 비트코인골드(BTG), 디크레드(DCR), 그로스톨코인(GRS), 이그니스(IGNIS), 아이오에스티(IOST), 스팀달러(SBD), 시아코인(SC), 스팀(STEEM), 쎄타퓨엘(TFUEL), 쎄타(THETA), 버트코인(VTC), 웨이브(WAVES), 넴(XEM), 아인스타이늄(EMC2) 등도 월렛 시스템 변경에 신규 입금 주소가 필요한 암호화폐다.
기존 입금 주소를 유지한 암호화폐는 에드엑스(ADX), 시빅(CVC), 카이버네트워크(KNC), 룸(LOOM), 디센트럴랜드(MANA), 메인프레임(MFT), 오미세고(OMG), 폴리매쓰(POLY), 리퍼리움(RFR), 스토리지(STORJ) 등 10개다.
업비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22개 암호화폐 입출금 추가 재개도 알렸다. 해당 암호화폐는 애드코인(ADT), 아르고(AERGO), 코스모체인(COSM), 캐리프로토콜(CRE), 디마켓(DMT), 기프토(GTO), 크립토닷컴(MCO), 모스코인(MOC), 오에스티(OST), 파워렛저(POWR), 어거(REP), 시린토큰(SRN), 스톰(STORM), 심버스(TSHP), 센티넬프로토콜(UPP), 헤데라해시그래프(HBAR), 에브리피디아(IQ), 쿼크체인(QKC), 레이븐코인(RVN), 티티씨프로토콜(TTC), 왁스(WAXP), 질리카(ZIL) 등이다.
7개 암호화폐인 헤데라해시그래프(HBAR), 에브리피디아(IQ), 쿼크체인(QKC), 레이븐코인(RVN), 티티씨프로토콜(TTC), 왁스(WAXP), 질리카(ZIL) 등은 월렛 시스템 변경에 따른 신규 입금 주소를 생성해야 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더 안전한 월렛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하게 됐다”며 “입금 주소를 신규 발급 받아야하는 암호화폐를 반드시 확인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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