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매년 늘어나는 몸캠피싱, ‘라바웨이브’ 협박 피해자 위한 조언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정보통신기술은 과거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 뉴스나 방송 등 각종 멀티미디어부터 컴퓨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까지 사용되면서 현대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발전한 기술은 범죄자들도 범죄에 악용하고 있다. 매년마다 수법들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고도로 지능화되고 있다. 몸캠피싱이 대표적인 사례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몸캠피싱은 알몸을 유도하고 녹화를 진행하는수법이다. 이를 위해 여성으로 위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영상통화를 유도하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도록 유도하고 개인정보들도 확보한다.

 

영상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이후 피해자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데,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보안 IT회사에 문제 해결을 요청해야 한다.

 

IT 보안회사 라바웨이브(LAVAR WAVE)를 일례로 들었을 때, 해당 기업은 몸캠피싱 등 범죄들을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해 다수의 피해자를 도운 바 있으며, 협박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조언을 건네왔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온라인에 유포된다는 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범죄조직의 요구에 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며 “범죄조직들은 일회의 입금으로도 영상의 삭제를 제공할 것처럼 이야기를 해오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기 때문에 피해의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피해를 입었을 때는 범죄조직이 사용한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을 삭제하지 않고 보관해 업체를 찾아 대응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T 보안회사 라바웨이브(LAVAR WAVE)는 피해자들이 효과적으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제공 중에 있다.

 

몸캠피싱을 해결하고자 자체개발한 LAVAR CS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녹화된 동영상이 연락처 목록의 지인들이나 웹사이트에 유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변수 대응 솔루션이나 정밀분석시스템 등을 사용해 유형별 대응이 가능하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에 즉각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피해를 입었을 때는 절대로 금전요구에 응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바웨이브의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운영 중인 홈페이지나 번호,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