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의 나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가 위치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비롯해 사회적 소외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지역사회 기여하는 나눔 활동 활발
효성은 지난 3일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10kg의 ‘사랑의 김장김치’ 총 1천500박스를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 비용은 임직원들이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효성의 금융 전문 계열사인 효성캐피탈 임직원 40여명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1천400여장의 연탄을 기증했다.
이 밖에도 효성은 마포구 희망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와 마포 음식문화 축제,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프로젝트를 후원 및 지원하고 마포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굿윌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해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8명이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기업·사회단체로부터의 기증품을 포함해 효성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증 문화 확산 캠페인도 실시해 사내 임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은 오픈한 지 반 년 만에 매출액이 1억원을 넘었으며, 약 3만점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빛섬 내 채빛섬 1층에 시민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장터’에 참여하기도 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 마련
효성계열사 효성ITX는 2013년 10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를 오픈했다. 행복두드리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총 23명 이상의 장애인(중증장애인은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효성ITX는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자동출입문 설치 및 점자형 명함을 제작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근무 편의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행복두드리미㈜는 모회사인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헬스키퍼(Health Keeper) 업무,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천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아울러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 교육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어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을 전달했다.
또한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다.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 150권도 기증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시작된 봉사활동으로 매년 여름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 장애아동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티칭클래스
지난 10월 28일에는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티칭클래스를 진행했다.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효성이 컬처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여는 음악교실이다.
이날 행사에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은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일일 멘토가 돼 직접 연주를 지도했다.
이에 앞서 효성은 향후 1년간 단원들의 장학금, 악기구입비, 연주회 및 음악캠프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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