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회가 29일 문을 열지만, 아무런 의사일정 합의 없는 반쪽 개회로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하게 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6일 국회 소집 요구서를 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6월 임시국회가 지난 19일로 문을 닫은 지 열흘 만의 일이다.
하지만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개회로 개회식, 국회 상임위원회 등도 열리지 않는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목선 등을 이유로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해임하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 정부를 비판하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요구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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