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3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주요 기업들과 직접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5대 그룹 등 주요 기업에 직접 연락해 정부와 재계가 함께 소통·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김 실장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수출규제 관련 논의를 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기업인들과 함께 경제해결방안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민관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하반기 단기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미중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경제활력을 보강하는 것으로 꼽았다.
김 실장은 추가경정예산안에도 포함돼 있듯이 기간산업 필수부품·장비 국산화 등 기업 경쟁력을 위한 지원 계획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