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최초의 해외봉사단(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 ‘MG임팩트(IMPACT)’ 단원 15명은 지난 1월 미얀마로의 7박8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월드비전과 협업해 미얀마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하고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마을 두 곳에 유치원 2개를 건립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 현재 1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국가기도 하다.
MG임팩트 15명의 단원들은 인연이 깊은 미얀마를 첫 번째 봉사활동지로 정하고 3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A팀은 ‘아이들과 에코백 칠하기’와 ‘네임택 만들기’ B팀은 ‘유치원 외벽 칠하기’ C팀은 ‘위생교육’을 주제로 연극과 율동을 준비했다.
각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쉬지 않고 페인트칠을 하며 무지개와 꽃이 어우러진 벽화를 완성했다.
또한 아이들과 에코백 색칠과 네임택 만들기 등의 미술활동을 하며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생교육이 부족한 현지 학교에 방문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연극과 율동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경우 각 조합이 독립법인이다 보니 인근에 있는 새마을금고와 별다른 교류 없이 경쟁상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다른 새마을금고 직원들과 소통과 교류의 기회로 가질 수 있었다.
미얀마 오보마을과 다부나브와르 마을 아이들 역시 이번 봉사활동으로 마음속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
MG임팩트 관계자는 “이것이 바로 MG임팩트가 목표한 ‘MG새마을금고를 통한 세상의 변화’이며 미얀마에 뿌린 이 씨앗이 먼 훗날 갚진 열매로 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MG임팩트의 두 번째 봉사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진원 성남수정 새마을금고 단장은 “새마을금고인으로서 새마을금고의 정신인 ‘자조, 호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어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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