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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세무사회 송년의 밤…‘소통과 화합’으로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달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초지역세무사회(회장 문명화)는 20일 저녁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송년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과 김형상 감사,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본회 이헌진 부회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김면규, 정영화, 송춘달, 황선규, 고지석, 임성기 고문 등 내외빈을 비롯해 80여 명의 회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명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초지역세무사회장으로 봉사하는 동안의 캐치프레이즈는 ‘소통과 화합’이었다. 서초지역세무사회가 지역세무사회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과 함께 한치의 사심 없이 진정성을 갖고 봉사하겠다. 올해 9월 19일 골프대회와 11월 8일 금강산전망대 안보견학에 많이 참여해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도 춘계와 추계 골프대회, 야외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장을 맡은 후 1년 6개월이 금방 지나갔다. 요즘 경제 상황도 좋지 못한 가운데 사무실을 잘 이끌어 오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제도 기재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세법개정 등과 관련해 세무사회와 상의해 진행하겠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동안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를 폐지했고 외부감사 대상법인의 확대 시도를 막았으며, 계간 '세무와 회계 연구' 논문이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지난번 변호사의 세무조정 등을 전면 금지한 세무사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것과 연계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바쁜 연말에도 자리를 가득 메운 서초지역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 회장은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서초지역 문명화 회장을 보면 존경심을 갖게 된다”라며 “본인도 그동안 서울회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왔다. 10월 1000여명의 회원이 모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세무고등학교 등을 찾아 취업설명회를 열었다”라며 “최근 경기 침체와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하면 모두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정영화 고문의 건배 제의가 진행됐다. 이어 문명화 회장의 딸인 소프라노 문혜연이 출연해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을 불러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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