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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세 바뀌면 수제맥주 30% 인하…10일 ‘반값 행사’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다양한 국산 수제맥주를 반값에 맛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30%의 가격인하 효과에도 도입이 지연되는 맥주 종량세를 촉구하는 한편, 국산 수제맥주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7일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오는 10일 하루 동안 전국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 36곳에서 ‘수제맥주 종량세 반값 데이’를 연다고 전했다.

 

협회는 “맥주 종량세 전환을 촉구하고,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국내 수제맥주를 반값에 만나본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산 맥주는 국내 제조원가에 국내 이윤·판매관리비를 더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고 있어 관세를 포함한 수입신고가격만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수입맥주보다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높다.

 

도수나 술의 부피·용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종량세로 바꿀 경우 수입맥주와 동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품질개선 여력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주장이다.

 

협회 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종량세로 바꿀 경우 소매점 기준으로 4000~5000원대 국산 수제맥주 제품 가격은 1000원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빈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수제맥주 업계는 고가의 재료 사용과 많은 인원을 고용함에도 역차별적인 주세법 때문에 하루 매출도 절박한 상황”이라며 “종량세로 개정될 경우 다양하고 신선한 수제맥주를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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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플러스알파의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힘이 된다. 노사 분쟁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는 노무사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보다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가 권리를 요구하고, 기업 문화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이 화두가 되는 흐름에 노무사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넓어졌다. 10여 년 동안 산재보상 및 4대보험, 보험료 환급 등 특화된 역할로 명성이 높은 노무법인 이산도 빈틈없이 조력자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노무사 백정숙 부대표가 이산에 합류하면서 기업 인사노무 법률자문, HR컨설팅 부분까지 강화하게 됐다. 공기업경영평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인증 심사활동, HR컨설팅 업무 등으로 플러스알파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정숙 부대표를 만나봤다.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 팀이 경기 성과도 좋듯 기업 안에서도 근로자 존중과 근로시간단축이라는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고용 형태와 임금 지급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는 흐름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합리적 노사 조정수단을 찾는 일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