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양보다 200년 앞선 고려 개성상인의 회계부기 비법이 공개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초·최고의 복식부기인 개성회계부터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의 회계장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록물과 제도를 소개하고 있으며, 현대식 복식부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사개송도치부법’, 신용을 기반한 금융거래 ‘시변제도’, 인재 시스템인 ‘차인제도’등 우수한 우리 회계유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그간 소홀히 다뤄왔던 회계역사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우리의 소중한 회계역사를 탐방하고자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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