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증시가 다소 정체된 가운데 인덱스주식펀드에 5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인덱스주식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24조3040억원으로 올해 들어 5조4153억원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17일 코스피 지수는 2303.01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2467.49)보다 164.48포인트(6.67%)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인덱스주식기타펀드 설정액이 3조7374억원, 인덱스주식섹터펀드 1조4684억원, 인덱스주식코스피200펀드 2096억원 등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액티브주식펀드는 5935억원 순감했다.
인덱스주식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7.98%로, 액티브주식펀드의 평균 수익률(-5.57%)보다 낮았다.
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공모펀드 시장에서 가격대 성능이 중시해지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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