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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49.9%

7억달러·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44.5% 맞교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현지시각 28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7억달러에 매수해 지분율을 49.9%까지 확보한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투자(조인트벤처)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면서 6월 29일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보유했다.

 

기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6%, 바이오젠이 5.4% 각각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콜옵션이 행사되면,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해 9월 28일 기준 7486억원을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넘겨준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양사 동수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를 구성하고,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한다. 이사회는 양사 동수로 구성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의 CEO 미셸 부낫쏘스(Michel Vounatsos)는 “우리 주주들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선도적인 바이오시밀러 회사의 지분을 매력적인 조건으로 늘릴 수 있게 됐으며,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중요한 관계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미국 제약 매체 바이오센츄리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장기 보유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상장사로 별도의 가치평가를 통해 가격이 결정된다. 일본 노무라 증권에서는 22조6000억원이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10조원대라는 추정도 나오는 등 실제 시장가치는 좀 더 신중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의적 회계사기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증권선물위원회에 조치를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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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칼럼] 한승희 국세청장의 ‘2019 세정매직’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논설고문 겸 대기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국세청은 큰 행사 몇 가지를 반자동으로 갖는다. 그 중 하나가 2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293여명의 전국 세무관서장이 참석한 ‘2019년 국세행정운영 로드맵’이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이 나라살림의 곳간지기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엄정한 탈세대응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는가 하면, 한승희 국세청장은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 전반을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갈 것을 전제하고 국세신고에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납세자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 혁신을 구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국세청장은 또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행위를 엄정대응, 근로·자녀장려금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한 포용적 세정지원 강화, 미래 세정역량 확충은 물론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공무원의 소임을 다해줄 것”도 빼놓지 않았다. 국세청 소관 올해 세입예산인 284조4천억원을 차질 없이 조달해야할 책임이 무겁게 느껴지는 자리이다. 2018년보다 26조9천억원이나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세 사각지대를 지속 축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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