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달 열릴 한·러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실무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자리로, 최근 한반도 정세변경을 전제로 남·북·러 공동 연구 등 3각 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협력 기반 강화, 혁신성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 등도 다룬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외교부 등 13개 관계부처·기관이 참석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 대표로 9개 부처·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한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1997년 7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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