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1.1℃
  • 구름조금광주 16.5℃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13.5℃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2.6℃
  • 흐림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증권

'바이오·제약' 오너 주식평가액 1년 새 약 2배 폭증

주식자산 증감률 상위 1~3위 모두 신라젠 주요 주주 차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근 바이오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셀트리온, 신라젠 등 해당 기업 오너들의 주식자산 규모도 함께 급증했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자산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오너 및 특수관계자는 총 32명이다. 해당자들의 주식 자산가치는 지난해 12일에 비해서 평균 99.4% 폭증했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한 주식자산 평가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서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18%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7월 신규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해외사업 호조 등으로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41000원이었으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공모가 3배 수준인 12만원을 넘겼다.

 

이어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회장의 주식자산 규모는 지난해 1211442억원에서 1년 새 23025억원으로 급증했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 최대주주인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식 34.23%를 보유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해지, 임상실험 부작용 논란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임상시험 재개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서 양용진 코미팜 회장이 주식자산 670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코미팜 지분 29.52%를 보유 중인 양 회장의 주식자산 평가액은 1년 사이 21.9% 증가했다. 코미팜은 동물의약품, 항암제 등을 제조·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한편, 주식자산 규모가 아닌 증감률을 살펴보면 신라젠 주요 주주들의 주식자산 평가액 상승률이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실제로 신라젠 주주인 이용한씨는 1년 새 주식자산 규모가 617.2% 급증했다. 이씨가 현재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무려 2968억원에 달한다. 문은상 대표 친인척인 곽병학씨도 1년 새 586.7% 늘었고, 문 대표 역시 지난해 일부 지분 매도에도 불구하고 494.6%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