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연말 국세청 내 4급 이상 퇴직자 수가 16명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3급 이상 고위간부급에선 3명이, 4급 서기관에선 13명이 정든 국세청을 떠난다.
현재 명예퇴직을 신청한 인원은 ▲신동렬 대전청장(59년) ▲윤상수 대구청장(60년) ▲김대훈 성동서장(60년) ▲이인기 잠실서장(62년) ▲박병수 삼성서장(63년) ▲우영철 역삼서장(61년) ▲곽동국 관악서장(59년) ▲김성준 강서서장(59년) ▲최진구 중부청 운영지원과장(66년) ▲박황보 남인천서장(67년) ▲이경섭 김포서장(63년) ▲김대근 강릉서장(59년) ▲손도종 순천서장(59년) ▲노대만 서광주서장(59년) ▲최종욱 남대구서장(59년) ▲박재병 대전청 조사1국 조사1과장(6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퇴직이 임박한 59년, 60년생인 인원들을 제외하고, 후진을 위해 조기 퇴직의사를 밝힌 인원은 6명에 달했다.
국세청은 베이비붐 세대 효과 종료로 인한 명예퇴직자 수 급감으로 4급 이상 관리자급에서 심각한 인사적체가 우려된 바 있다.
4급 이상 국세청 관리자들의 경우 후진을 위해 정년보다 2년 앞당겨 명예퇴직하는 불문율이 있었으나, 향후 3년간 인사적체가 우려됨에 따라 명예퇴직 시기가 좀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대두된 바 있다.
여기에 상반기 정기인사 이후 중간에 하차를 결정한 인원들까지 합치면, 연말 정기인사에서 4급 이상 전보 규모는 20석 안팎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들의 명예퇴직 여부는 다음 주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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