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예보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유병언 관련 재산에 대한 회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보가 발표한 유병언 관련 재산 1097억원 가운데 회수실현 가능한 금액은 최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유병언 재산으로 확인된 ▲산업재산권 ▲예금 ▲제3채무자 채권 ▲차명부동산 ▲차명주식 ▲프랑스 부동산은 시장가치가 없거나 본인 사망으로 인해 청구사유가 소멸되는 등 이유로 회수 실적이 전무했다.
상속인 고유 재산의 경우 유병언 차남 유혁기가 소유한 미국 부동산(가액 100억원) 가압류가 1심 소송에서 승소해서 최종 승소시 15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병두 의원은 “3년간 유병언 관련 재산에 대한 회수실적이 없다는 것은 그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며 “은닉재산을 철저하게 찾아내서 회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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