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손잡고 내국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여행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내국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충성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7개국 관광지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해당 국가 우버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버는 전 세계 632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엑스 ▲고급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이용한 우버 모터 등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이용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7개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용권 금액은 도시별로 상이하나 최대 약 1만5000원(일본 도쿄 기준)이다.
17일부터 해당 국가로 출국 예정인 고객 중 당일 명동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일 구매영수증 지참 후 내국인 고객센터에 방문해 이벤트 참여 여부와 출국 예정 국가명을 입력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제공된 이용권은 국가마다 도시 별로 선별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에서만, 대만의 경우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이용 가능하며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등 30개 도시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태국은 방콕, 치앙마이, 치앙라이, 파타야 4개 도시에서, 베트남은 호치민과 하노이 2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은 전체 도시에서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이벤트는 당일 구매금액합산에 한하여 기간 내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증정된 우버 이용권은 우버 신규 회원에 한해 사용 할 수 있다. 우버 이용권은 이벤트 시작일로부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이 일본 여행 전용 이벤트에 이어 또 하나의 여행 지역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외 여행지에 맞춰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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