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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에스엔피월드, 공모가 5100원으로 확정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 공모자금 102억원 유입 예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대 메이크업 스펀지 제조기업인 에스엔피월드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51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지난주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수요 예측에서 기관배정물량인 155만주 모집에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534.2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물량인 200만주는 기관투자자 77.5%, 일반투자자 20.0%, 우리사주 2.5%로 배정이 확정됐으며, 102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업공개 추진기업이 많은 가운데 사드 영향으로 화장품 관련 공모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투자자분들이 회사의 강점인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 쿠션제품 함침용 스펀지(NBR)에 대한 특허권, 다변화된 제품과 고객의 포트폴리오, 선진국 중심의 수출구조 등을 좋게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 총 주식수 788만주 중 75.2%인 593만주가 대부분 6개월이상 보호예수로 묶여 상장 초기 유통주식수는 공모물량보다 적은 195만주에 불과하다.


에스엔피월드는 차별화된 메이크업 스펀지 제조의 핵심기술인 발포기술과 업계 최대 메이크업 NBR 스펀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 LVMH, 시세이도 등 세계 유명 브랜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내수위주의 국내 경쟁사와는 달리 수출비중이 60%(2016년기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쿠션제품 함침용 NBR 스펀지를 로레알그룹에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다수의 글로벌 Top brand에도 공급하고 있어 ㈜에스엔피월드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쿠션제품 시장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관계자는 "최근 4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률은 각각 27.5%와 115.9%를 기록하였으며, 생산능력 확대, 쿠션제품 매출 증대, 수출비중의 점진적 증가 등으로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으로 100억원의 공모자금 유입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사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신사업장 건설과 연구부서 확대 등 조직 강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엔피월드의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는 5,100원이며 공모유입자금 102억원이다.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신사업장 건설자금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9월 2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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