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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1호 기업 전방 탈퇴 "최저임금 인상시 제역할 못해"

지난달 30일자 공식 탈퇴서 제출 …21개 회장단사 20개사로 운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큰 폭으로 인상된 2018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경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내비쳤던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초대 회장 기업 ‘전방’이 경총을 탈퇴했다.


지난 14일 경총은 전방이 지난달 30일자로 공식 탈퇴서를 제출해 경총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개 회장단사로 이뤄졌던 경총은 전방이 탈퇴함에 따라 20개사로 운영된다.


전방 조규옥 회장은 지난 7월 16.4%나 인상한 최저임금에 대해 경총이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했다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가 경총의 만류로 잔류한 바 있다.


지난 1953년 설립된 전방은 과거 전남방직으로 불렸던 섬유업체로 국내 최장수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창업주인 고(故) 김용주 전 회장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부친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970년 경총 초대 회장에 선출됐고 김 의원의 형이자 아들인 김창성 전방 명예회장도 경총 회장을 거쳐 현재 경총 고문을 역임 중이다. 조 회장은 경총 부회장 중 한명이다.


한편 경총은 ‘신정부 대선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비정규직, 공공부문 일자리, 최저임금, 공휴일 확대 등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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