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인권위, '출산지도' 비판…"출산장려 때 성평등 고려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옛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출산지도'와 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은 여성의 고스펙 때문"이라는 발표 등 성차별 논란을 빚은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비판했다.

   

인권위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부가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할 때 성평등 관점을 고려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권위는 '대한민국출산지도'가 지방자치단체별로 가임기 여성 수를 표시하고 지역별 순위까지 명시해 여성을 아이 낳는 도구로 본다는 여성비하 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저출산의 원인을 '여성의 고스펙' 때문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저출산 문제를 개인·여성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권위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성별격차지수(GGI)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기준 144개국 중 116위로 최하위군에 속한다고 인용하면서 "한국의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는 임신·양육하는 여성을 차별하고 양육 책임을 여성에게 전담시키는 등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구성에서도 성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