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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여름방학 고등학생 대상 ‘JUMP-UP 교육 과정' 운영

수출입통관·품목분류·FTA 등 무역실무 중심 구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여름방학기간을 맞이해 지난 7일부터 고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FTA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JUMP-UP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수출입통관·품목분류·FTA 규정 등 국제무역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일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2개 학교, 6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실시된다.


서울세관은 2013년부터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FTA 전문 인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0여명을 양성했다.


참가 학교 관계자는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실무중심의 생생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관리사 등 자격증 준비는 물론, 관련 분야에 취업목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다음달 4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2017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를 매일경제,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수출입기업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에 참여할 구인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우리 세관이 배출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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