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7포인트 하락한 234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나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0.93포인트(0.04%) 오른 2,348.31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서면서 234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216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1007억원 순매도로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개인이 746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지수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국전력이 3.04% 올랐고 현대차(1.53%)와 삼성물산(0.36%)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4%)와 SK하이닉스(-1.05%)가 동반 하락했다. NAVER(-0.36%), 현대모비스(-0.55%), 포스코(-2.66%)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54%), 의약품(1.33%), 운송장비(0.76%), 의료정밀(0.26%), 기계(0.38%), 서비스업(0.20%), 종이·목재(0.32%) 등이 올랐고 증권(-1.74%), 철강·금속(1.37%), 통신업(-1.07%), 운수창고(0.66%), 유통업(-0.59%)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7%) 상승한 653.83포인트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작년 10월 20일(655.68)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21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0억 원을, 기관은 14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방송서비스(+1.54%), 숙박·음식(+0.78%) 사업서비스(+0.69%)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1.22%) 농림업(-0.65%) 등이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풍력에너지(+1.47%), 수산업(+1.28%), 전자결제(+1.26%), 바이오시밀러(+1.18%), 백화점(+0.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카지노(-1.98%), IT(-1.36%), 엔터테인먼트(-0.92%), PCB생산(-0.74%), 국내상장 중국기업(-0.6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 ICT(+4.82%), 휴젤(+4.51%)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에스에프에이(-1.45%), 파라다이스(-1.30%), 컴투스(-1.27%)는 하락했다.
53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54개다. 11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122원(+0.31%)으로 상승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16%), 중국 위안화는 166원(+0.7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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