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피지수가 29일 7거래일만에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기세가 꺾인 것이다.
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10%) 하락한 2352.9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개인은 581억원을, 외국인은 144억원을 각각 매수했으며 기관은 98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85%)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25%), 유통업(+0.1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32%) 의료정밀(-1.1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2.65%), 태양광(+1.83%), 헬스케어(+1.59%), 타이어(+1.47%), IT(+1.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2.00%), 여행·관광(-1.63%), 풍력에너지(-1.60%), 제지(-1.43%), 엔터테인먼트(-1.3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에서는 삼성전자가 1.00% 내린 228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2.61% 오른 13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SK(+2.00%), SK이노베이션(+1.79%)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KT&G(-1.81%), SK텔레콤(-1.77%), 삼성생명(-1.20%)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7개 종목이 하락,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122원(+0.24%)으로 상승했고 일본 엔화는 1008원(+0.14%), 중국 위안화는 165원(+0.34%)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역시 오전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47%) 하락한 642.9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473억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7억원을, 기관은 388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업(+0.71%), 건설(+0.51%), 숙박·음식(+0.3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3.09%), 오락·문화(-1.68%) 등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가 4.57% 오른 19만9200원에 상승 마감했고 원익IPS(+2.12%), 서울반도체(+1.08%)가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3.44%), 휴젤(-2.81%), CJ E&M(-1.67%)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최종 상승 종목은 339개, 하락 종목은 774개이며 나머지 8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22원(+0.24%)으로 상승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8원(+0.14%), 중국 위안화는 165원(+0.34%)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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