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장중 최고점도 지난 10일 세웠던 2323.22를 넘어선 2326.57를 기록했다.
23일 코스피가 전일대비 7.71p, 0.33% 오른 2311.74로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개선세, 새 정부 기대감과 벨류에이션상 저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21억원, 외국인이 550억원 가량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 기관이 2800억원 이상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975억50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1068억4300만원 매수 우위로 총 92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62%), 의약품(1.33%), 섬유의복(1.18%) 등이 상승폭을 키운 반면 전기전자(-.0.43%), 통신업(-0.38%)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4% 하락한 2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61%)도 하락세다. 현대모비스(2%), 삼성생명(1.69%), KB금융(1.89%)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전일대비 0.33% 오른 64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속(1.6%), 방송소비스(1.27%)이 오름세였고 컴퓨터서비스(0.92%), 일반전기(-0.43%) 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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