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김진표 위원장이 임명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2일 오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오후 2시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주요공약’을 공유하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운영계획’과 ‘국정과제 선정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김진표 위원장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약속 실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우리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개혁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 어떤 방법과 속도로 할 것인지,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설계하고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정기획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되었으며 활동기간 동안 새 정부 정책의 큰 틀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전체 위원회 아래, 운영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 실무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위원회를 정책적,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지원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회를 운영함에 있어 전체 위원회는 매주 1회 이상 개최하고 운영위원회는 매일, 분과위원회는 하루 두 차례 이상 개최하는 등 신속하고 압축적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별도로 운영되는 국민참여기구(가칭 국민인수위원회)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생각을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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