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글로벌 3D CG(Cover Glass) 전문 제조업체인 육일씨엔에쓰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무려 6배로 급증했다.
육일씨엔에스는 15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배 급증한 48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억원 적자에서 35억원 흑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 2년 간 사업구조개편, 주요 고객사의 판매실적부진, 베트남 사업장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와 수율 개선 지연의 영향으로 매출 역성장과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실적 호조 및 고객사 다각화를 통해 3D CG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베트남 사업장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경쟁력 향상으로 대폭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런 추세라면 연초 육일씨엔에쓰가 제시한 매출 1500억 및 영업이익률 10%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육일씨엔에쓰는 3월 출시된 LG전자의 전략폰 후면 3D CG가 연초부터 순조롭게 납품되고 있으며, 중국의 글로벌 모바일폰 메이커와의 거래규모도 점차 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및 하반기에도 LG전자의 후속 모델 및 중화권 기업과의 거래규모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3D 및 Auto 모델 Sample 제작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계획 달성은 물론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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