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7년 제54회 세무사 1차시험이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22일 동시에 치러졌다.
이번 1차시험은 원서접수 마감일(3월22일) 기준으로 약 1만680명이 지원했다.
오금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난이도를 취재한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웠고, 특히 세법학개론과 회계학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아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한 학원 관계자는 “22일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세법학개론과 회계학에서 난이도가 다소 상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세무사 1차시험 접수자와 응시자 수(응시율)을 보면 ▲2012년 7842명 중 6691명(85.3%) ▲2013년 8350명 중 7218명(86.4%) ▲2014년 8588명 중 7240명(84.3%) ▲2015년 9684명 중 8435명(87.1%) ▲2016년 1만775명 중 9327명(86.6%) 등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1차시험 가답안은 22일 오후 5시부터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시험 최종합격자는 5월 24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전년도 1차 합격자와 올해 1차 합격자는 8월 19일에 시행되는 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세무사 시험의 최소 합격인원은 지난해와 같이 ‘630명’이며, 2차시험 장소는 7월 12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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